일본 나마 비루 좋아하면 필수 코스 | 에비스 브루어리 도쿄
저는 일본 나마 비루를 엄청나게 좋아하는데요. 그 온도와 맛이 우리나라와는 큰 차이가 느껴져서입니다. 그래서 항상 일본 여행을 갈 때마다 일본 맥주공장을 가려고 많이 찾아봤는데, 갈 때마다 일본 휴무, 브루어리 휴일등이 겹치면서 한 번도 가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도쿄 여행 때 검색을 해보니, 2024년에 새로 오픈한 에비스 브루어리 도쿄가 영업 중이어서 부리나케 달려가게 되었습니다. 제 숙소가 시부야 근처였는데, 마침 시부야에서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라 일정을 잡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에비스 브루어리 도쿄 위치
에비스 브루어리 도쿄 위치입니다. 에비스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되는데, 역 내부에 sky walk가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앞까지 쭉 이어지기 때문에, 금방 걸어갈 수 있습니다.
브루어리는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7시까지 하기 때문에, 아무리 늦어도 1시간 전 까지는 방문해야 하고, 저는 주말에 방문할 계획이라 오후 5시쯤 에비스역에 도착하여 걸어갔습니다.
에비스 브루어리 도쿄 소개
에비스 브루어리 도쿄 입구에 가면, 위 사진처럼 마치 호텔 입구처럼 되어있습니다. 입구가 건물 사이 지하에 있어서 찾기가 좀 헷갈릴 수도 있는데, 그럴 때는 가든플레이스 지하 1층으로 들어가서 쇼핑몰을 통과해 주시면 입구가 나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한번 더 계단을 내려가야 합니다. 꽤나 많은 사람들이 저 입구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어서, 저는 한참 기다리다가 최대한 사람이 없을 때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저도 내려가서 메인 홀을 촬영 해 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맥주를 즐기고 있었기에, 맘이 급해져서 얼른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면 좌측에 Beer is history 라는 문구와 함께 에비스 맥주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투어도 진행하고 있었는데, 저는 후딱 보고 넘어갔습니다.
Beer is journey라는 곳도 있었습니다. 이곳은 투어 대기하는 장소로 보였으며, 저는 투어 신청을 하지 않았기에 얼른 넘어갔습니다.
제 맘에 들었던 Beer is infinite 입니다. 맛있는 맥주는 무한대로 들어가는 것이 정말 맞습니다... 문구가 너무 맘에 들어서 저 밑에서 기념사진을 좀 찍고, 이제 맥주를 마시러 이동하였습니다.
입구에 가서 대기번호를 뽑고, 기다린 뒤 차례가 되면 주문하는 시스템이었는데 제가 방문한 시간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앞에 2~3명?) 금방 주문하러 들어갔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이 아래 메뉴를 주문하여, 저도 4가지 맥주를 모두 맛볼 수 있는 Beer flight 메뉴를 주문하였습니다.
색이 너무 영롱하여, 얼른 먹고 싶었으나 사진 촬영을 좀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입이 심심해서 메뉴판을 봤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감자샐러드나 믹스 너트를 시켜서 먹고 있었는데(메뉴판에서 첫 번째 메뉴와 네 번째 메뉴), 저희는 번역기 돌려보고 왠지 두 번째 메뉴가 땡겨서 시켜보았습니다.
별로 기대를 안 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다들 왜 이거는 안 시켜 먹는지 의아할 정도로 맛있었는데, 꼭 두 번째 안주로 시켜 드시면 좋겠습니다. 안주별로 그릇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무슨 안주를 시켰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 정말 저 검은 그릇은 잘 없습니다.
근데 한국인이라면! 두 번째 안주 정말 맛있습니다.
저와 와이프는 또 다른 저녁을 먹기 위해, 추가로 맥주 및 안주는 시키지 않고 6시 반쯤 브루어리를 나왔습니다. 일본에는 정말 할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고 하지만, 맥주 특히 일본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에비스 브루어리 도쿄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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