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스프카레를?! | 시모키타자와 맛집 로지우라 카레 사무라이
도쿄 여행지로 새롭게 뜨고 있는 시모키타자와에 다녀왔습니다. 시모키타자와는 예쁜 카페와 빈티지 샵으로 유명해졌다고 하는데요. 저는 여러 일정 때문에 카페나 빈티지 샵에는 가지 못하고, 대신 맛집으로 유명한 로지우라 카레 사무라이를 다녀왔습니다.
시모키타자와 로지우라 카레 사무라이 위치
로지우라 카레 사무라이 위치입니다. 지하철 시모키타자와 역에서 내려서 East 출구로 나온 후 7~8분 정도 걸어가면 나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인데, 오후 3시반부터 5시 반까지는 Break Time이 있습니다.
저는 Break Time이 끝나고 오후 5시반에 맞춰 가게에 도착할 수 있도록 이동하였습니다. 위 사진처럼 시모키타자와는 거리가 참 예뻐서 사진 찍기 좋고,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았습니다.
로지우라 카레 사무라이 앞에서 찍은 와이프의 사진입니다. 가게 입구도 되게 예쁘고, No Smoking을 수기로 적어놓은 간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로지우라 카레 사무라이 내부 모습
가게의 내부 모습입니다. 테이블은 8개정도 되어 보였습니다. 제가 17시 35분쯤 도착하였는데, 다행히도 빈 테이블이 한 개 있어서 바로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저희 뒤에 오신 분들은 대기를 하긴 했지만, 시부야나 신주쿠 등 도심에 있는 맛집에 비하면 상당히 한가하였습니다.
로지우라 카레 사무라이 메뉴
가게 벽에 걸려있는 메뉴판입니다. 무슨 얘기인지 몰라서 구글 번역기를 돌려봤습니다.
메뉴에는 12가지 채소 카레와, 20가지 채소 카레가 있는데 대식가가 아니면 12가지 채소를 하면 충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맵기와 고기 종류, 토핑 종류 등을 고를 수 있었는데, 위 사진은 저희가 시킨 메뉴입니다.
- 저는 맵기 4단계, 돼지고기, 12채소를 주문하였고
- 와이프는 맵기 1단계, 닭고기, 12채소, 치즈를 주문하였습니다.
가운데에 있는 메뉴는 ~로 따로 주문하였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카레가 하나도 안매워서 한국인은 무조건 4단계 먹으면 된다고 하였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매운 거를 좋아하고 잘 먹는 편인데, 4단계는 신전떡볶이 순한 맛 정도 되는 것 같고, 1단계는 달달한 카레맛이었습니다. 매운 거를 잘 못 먹는 와이프는 4단계가 맛있긴 한데, 계속 먹지는 못할 것 같다는 후기를 남겼습니다.
만약 가시게 된다면 참고하셔서 주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는 돼지고기 카레가 더 맛이 있었습니다. 닭고기는 뭐랄까... 맛있긴 한데, 카레랄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는 느낌이었습니다. 채소를 20개로 할 경우, 고기는 닭고기밖에 선택할 수 없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로지우라 카레 사무라이 총평
일본에는 기름지거나 짠 음식들이 많은 편인데, 이곳의 스프카레는 간도 세지 않고 정말 맛있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맛집이었습니다. 시모키타자와 자체에 사람들이 많이 안 오다 보니 거리도 한적하고 대기시간도 거의 없어서 스트레스받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시모키타자와에 가게 된다면 꼭 먹어보면 좋을 맛집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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