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어덮밥(히츠마부시)의 원조 | 나고야 아츠타 호라이켄 본점 후기

K_Taebi 2024. 8. 4.

2023년 12월에 나고야 여행 때 다녀온 장어덮밥 최고 맛집 아츠타 호라이켄에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 봤습니다.  

저는 일본여행은 어렸을 때 다녀온 것 까지 합치면 6번 다녀왔는데, 장어덮밥은 처음 먹어 봤습니다. 와이프가 장어를 좋아하지 않아서 먹을 일이 없었고, 일본엔 워낙 맛있는 게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처음 먹어본 장어덮밥이 너무 맛있어서 이렇게 후기까지 작성해 보게 되었습니다. 와이프는 나중에 부모님이랑 와서 한번 맛보게 하고 싶을 정도라고 하였습니다. 

 

아츠타 호라이켄 본점 위치

 

아츠타 호라이켄 본점 위치입니다. 메인 거리인 사카에 역에서 보라색 메이조선 라인을 타고 아쓰타진구텐마초 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됩니다. 10분정도는 걸어가야 나옵니다.

아츠타-호라이켄-본점

입구에 도착하면 하얀 벽에 위와같은 간판이 있습니다. 저와 와이프는 Break Time 직후 4시 반타임을 노려서 4시 20분쯤 도착했습니다. 앞에 대기가 10팀정도 있었는데 그래도 바로 들어갔습니다. 

제가 찾아보기론 예약이 불가능 하다고 하는 것 같았는데, Break time 끝나자마자를 노리면 금방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츠타-호라이켄-본점입구

4시 30분이 되어 바로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아츠타-호라이켄-본점입구

입구는 위와 같이 생겼고, 왼쪽 입구로 들어갑니다. 신발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신발장 열쇠도 따로 받게 됩니다.

 

계란말이-사케

히츠마부시(장어덮밥) 2개를 시키고, 사케와 계란말이도 따로 시켰습니다. 사케와 계란말이가 먼저 나왔는데요. 확실히 우리나라에서는 먹기 힘든 맛입니다. 굉장히 달았는데, 따뜻한 사케와 먹으니 궁합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12월 말에 갔기 때문에 너무 추워서 따뜻한 술이 너무 땡겼는데, 여름에는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히츠마부시

그리고 히츠마부시를 받았습니다. 위쪽 빨간병에는 녹차가 들어있습니다. 히츠마부시를 먹는 방법이 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1. 나무 주걱으로 4등분하기
  2. 1/4를 그릇에 덜어서 온전한 맛을 즐기기
  3. 1/4를 와사비, 김가루, 파등과 섞어서 먹기
  4. 1/4를 그릇에 덜어 녹차를 부어 오차즈케로 섞어 먹기
  5. 가장 맛있었던 방식으로 나머지 먹기

솔직히 먹기 전에는, 오차즈케로 먹는 게 제일 별로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먹어보니 오차즈케가 제일 맛있어서, 저는 오차즈케로 마지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나무주걱으로-4등분하기

가격은 좀 비싼 편입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4만 원 정도이고, 추가로 술이나 다른 메뉴를 먹으면 더욱 비싸집니다. 그런데 저는 나고야에 간다면 또 먹을 계획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이런 맛의 장어덮밥은 없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