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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때리기 좋은 수도권 외곽 카페 이천 여여로 후기

K_Taebi 2024. 11. 14.

지난번 이천 테르메덴을 방문하고, 몸이 노곤하고 힘들어서 커피를 마시며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마침 와이프가 이천에 가고 싶었던 카페가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는데, 상당히 힐링하고 가게 되어서 이 카페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카페 여여로 위치

카페 여여로의 위치는, 이천 테르메덴과는 좀 거리가 떨어져 있습니다. 오히려 이천 시내와 좀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차가 막히는 구간은 아니였기에, 약 20분 정도 이동하여 카페에 도착하였습니다.

 

카페 여여로 소개

카페여여로-입구

여여로 입구 모습입니다. 완전 하얀 벽에 입구가 덩그러니 놓여있어서, 되게 심플하다고 생각했는데, 와이프는 이런 게 감성이라고 하였습니다...ㅎㅎ

카페여여로-입구2

입구를 지나치면 왼쪽편에 의자가 있는데, 실제로 사람이 앉는 곳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카페여여로-내부모습1

평일 오후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마침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부 사진을 맘껏 찍어보았습니다.

카페여여로-내부모습2

가게 내부가 굉장히 감성적으로 잘 꾸며져 있었고, 식물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카페여여로-내부모습3

저는 롱 블랙 아이스, 와이프는 아름다운 통로 티를 주문하였습니다. 

카페여여로-롱블랙아이스-아름다운통로

풀이 배경으로 나오는 자리에서 주문한 음료와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카페여여로-내부모습

내부가 꽤나 넓었으며, 정면으로 보이는 곳은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좌식 테이블에는 아이들은 입장할 수 없다고 하네요. 저희는 가운데 물이 보이는 소파자리에 앉았는데, 마침 햇살도 굉장히 따뜻하게 들어와서 편안하게 소파에 앉아 쉬고 있었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것은 작은 풀인데, 수영을 하거나 물에 들어갈 수 있는 장소는 아닙니다 ㅎㅎ

다만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물을 보고있으니, 저도 모르게 물멍을 하게 되었습니다. 

카페여여로-아메리카노-아름다운통로

처음에는 위 사진 우측에 보이는 테이블 자리에 앉았는데, 햇빛이 너무 머리 위로 쏟아져서 자리를 옮겼습니다. 소파자리는 테이블까지만 햇빛이 직접 닿고, 얼굴에는 닿지 않아서 멍 때리기 너무 좋았습니다. 

저희가 한참 쉬고 있으니 사람들이 하나 둘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어떻게 이 카페에 찾아오게 되었는지 의문이었습니다. 검색해도 많이 나오는 장소는 아닌데, 제 생각에는 아는 사람만 찾아오는 정말 비밀스러운 장소처럼 알음알음 오는 카페 같았습니다. 

 

이천이라는 장소에 방문할 일이 잘 없지만, 방문할 일이 생긴다면 꼭 카페 여여로에 다시 오려고 합니다. 커피맛도 좋지만, 와이프가 주문한 블렌딩 티 맛이 너무 좋아서, 다음번에는 티를 주문해서 물멍하면서 푹 쉬다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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