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팅 지옥 탈출! 연돈 최신 후기 및 꿀팁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약 5년 만에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중문 쪽에 숙소를 잡았는데, 마침 연돈이 중문 근처에 있더라고요. 그 유명한 연돈! 이제 줄 덜서도 된다는 소식을 들어서 이번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5분정도 대기? 후 입장했는데요. 웨이팅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 후기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돈 기본 정보
영업시간 | 12시 ~ 21시 |
라스트 오더 | 19시 15분 |
키오스크 오픈 | 10시 |
연돈은 12시부터 가게 오픈하는데, 키오스크 예약은 10시부터 가능합니다.
현장 예약만 가능하므로, 10시에 키오스크 가서 예약하고 와야겠다! 라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여전히 키오스크 오픈 전 예약을 위해 줄 서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분들은 보통 더본호텔에 묵는 분들인데, 연돈이 바로 코앞이기 때문에 그분들을 이기려면 너무 비효율적으로 시간을 낭비해야 합니다.
이분들이 키오스크 오픈 전 줄을 서 있는 이유는 단 한가지 입니다.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치즈까스를 먹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난 치즈까스를 안 먹어도 된다! 하는 분들은 오전에 갈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치즈까스를 드실 분들은 키오스크 오픈 전에 가서 줄을 서셔야 합니다.
저녁에 간 연돈 후기(웨이팅 X)
저는 평일 저녁에 연돈을 방문하였습니다. 사진에 보시다시피 웨이팅이 거의 없었습니다. 내부에 대기하는 공간이 있는데 앞에 4팀 정도 있었습니다만, 가게 내부 테이블이 워낙 많아 직원들이 정리만 끝나면 바로바로 입장 가능합니다.
방문시각은 18시45분 쯤이었습니다. 연돈이 워낙 인기 있는 맛집이다 보니, 혹시나 늦게 가서 재료 소진으로 문을 닫아버리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있어서 저녁시간에 부랴부랴 갔는데,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더 늦게 오신 분들도 다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자유롭게 하셨습니다.
연돈 내부입니다. 주방이 엄청 크고 넓으며, 정면에 보이는 기둥 뒤쪽으로 음식이 나오고 직접 픽업해보는 형식입니다.
사진에는 크게 안나왔지만, 내부가 엄청 넓고 테이블이 많습니다.
등심까스(왼쪽)와 안심까스(오른쪽), 그리고 카레를 주문하였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동네에서 파는 돈가스랑 큰 차이 없어 보입니다만, 실제로 보면 엄청 두꺼운 돈가스가 굉장히 먹기 좋게 잘 익어있습니다.
둘 다 상당히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안심까스가 더 맛있었습니다. 소금을 따로 받아올 수 있는데, 소금에 찍어먹으면 정말 극락의 맛입니다!
단면이 엄청 실하고, 튀김옷이 얇은데 엄청나게 바삭바삭합니다. 먹어본 돈가스 중 가장 바삭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급하게 먹을 경우 입천장이나 잇몸이 다 망가질 수 있으니 주의해서 천천히 드셔야 합니다.
카레의 경우는 개인적으로는 인도 커리 느낌의 맛이 느껴졌습니다. 돈가스에 찍어먹어도 맛있었고, 밥을 많이 드시는 분은 꼭 카레를 주문해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이라이스는 못 먹어봤지만, 하이라이스도 맛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녁에 가면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웨이팅 없이 돈까스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제주도까지 가서 저녁으로 돈까스를 먹냐! 하시는 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살면서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한 맛있는 돈가스이고, 굳이 낮에 가서 웨이팅을 하는 것보다는, 저녁에 가서 웨이팅 없이 맛보고 시장에 가서 야식거리를 산 뒤에 숙소에서 와인이나 전통주 한잔 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치즈까스 안 드실 분들은 무조건 저녁에 가세요! 6시 반 이후는 웨이팅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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