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이 가는 약수 미슐랭 맛집 금돼지 식당 평일 런치 웨이팅 후기
신라호텔 체크아웃을 하면서, 근처에 가장 유명한 식당인 금돼지 식당을 다녀왔습니다. 평소 웨이팅이 엄청나다고 소문한 금돼지 식당인데요. 평일 런치에 웨이팅이 어떤 수준인지, 그 명성만큼 고기 맛도 있는지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금돼지 식당 위치 및 정보
금돼지 식당은 약수역 근처에 있습니다. 신라호텔 로비에서는 걸어서 15분 정도 떨어져 있으며, 면세점 입구에 셔틀을 타고 가면 10분 정도 걸어가면 도착합니다.
영업시간 | 11시 30분~23시(라스트오더 22시20분) |
키오스크 오픈 | 10시 30분 |
온라인 예약은 불가하며, 현장에 가서 키오스크로 대기 입력 순으로 입장하게 됩니다.
평일 웨이팅 현황
저는 월요일 런치에 금돼지 식당을 방문하였습니다. 신라호텔 체크아웃 전 잠시 나와서 10시35분에 금돼지 식당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가게 앞에 아무도 없어서 '평일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구나' 하고 키오스크 전화번호를 입력했더니, 아래와 같이 21번을 받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사람들이 언제 다녀간거지? 싶었는데 21번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호텔로 일단 돌아왔습니다.
체크아웃을 한시간 미뤄서 12시에 체크아웃하고, 마침 대기 순번이 5번으로 줄어서 금돼지 식당에 출발했습니다.
입구에서 5분정도 기다린 후 순번이 되어 입장하니, 입구에서 잠시 기다려 달라는 직원분의 말을 듣고 입구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입구에서 잠시 대기해 달라는 코멘트가 있었는데, 눈에 안 들어오긴 합니다. ㅎㅎ
잠시 후 자리를 안내받아 입장 하였습니다.
본 삼겹, 눈꽃 목살, 김치찌개, 바질 추가
본 삼겹 2인분과 눈꽃목살 1인분, 김치찌개, 바질을 주문하였습니다. 바질은 왜?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게 정말 킥입니다. 그리고 와인은 신라호텔에서 먹고 남은 걸 가져왔는데, 금돼지 식당은 콜키지 무료입니다. 단, 먹을 잔을 따로 준비해야 한다고 해서 옆에 편의점에서 플라스틱 컵을 구매해서 들어왔습니다.
김치찌개가 먼저 나왔습니다. 두 명이라 소로 주문하였습니다. 고기를 다 먹고 여기에 라면사리 추가해서 먹으면 정말 최고입니다. 그리고 파절임은 각자 앞접시로 나오는데, 소스가 정말 기가 막힙니다. 고기랑 같이 먹기 너무 좋습니다.
직원분께서 본 삼겹을 먼저 발라서 구워주셨습니다. 대파와 마늘, 그리고 포일에 쌓여있는 버섯을 함께 구워줍니다. 너무나 군침 도는 비주얼입니다.
고기가 구워지면 바질을 살짝 구워서 주시는데, 이 바질쌈이 정말 킥입니다. 바질쌈에 고기를 얹고 쌈장을 얹어 먹는데,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한 맛입니다. 바질을 구워서 쌈으로 먹는다는 생각은 살면서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먹고 계속 감탄만 하였습니다.
파 절임 소스와 먹어도 맛있고 각종 소금 및 소스와 고기를 먹어도 맛있는데, 바질 쌈이 정말 최고입니다. 무조건 바질 쌈을 시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포일에 쌓여있던 버섯을 잘라 주십니다. 일반 고기집에서는 버섯을 그냥 같이 구워서 먹는데, 호일에 쌓인 버섯을 먹으니 속 안이 너무 촉촉해서 입가심이 되었습니다. 버섯이 너무 맛있어서 한번 더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휴지를 꺼내는데, 금돼지 식당 휴지는 돼지코로 되어있어서 너무 귀여워서 한 컷 찍었습니다.
평일(저는 월요일에 방문하였습니다.) 런치에 10시 35분에 키오스크 대기를 걸어도 12시 20분에 입장하는 금돼지 식당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제가 입장할 때 키오스크 대기는 32번까지 늘어나 있었습니다.
11시 반 가게 오픈런으로 드시려면 10시 반보다 훨씬 전에 가서 줄을 서야 할 것 같습니다. 평일이 이 정도인데, 주말은 대기가 더 심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예인들이 많이 방문해서 인지, 외국인들이 가게에 정말 많았습니다. 외국인들에게 맛집으로 소문난 것 같은데, 신라호텔에 호캉스 하게 된다면 금돼지 식당에는 꼭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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