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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최고의 야외수영장 신라호텔 어반아일랜드 후기

K_Taebi 2025. 7. 26.

최근 폭염으로 인해, 밖에 나가는 게 굉장히 힘든 하루를 지내고 있습니다. 최근에 여름휴가를 맞아 서울 신라호텔에 다녀왔는데, 너무나 힐링을 하고 와서 바닷가에 가지 않아도 도심에서 최고의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신라호텔 어반아일랜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신라호텔 위치 및 정보

신라호텔은 장충동 3호선 동대입구역 5번출구쪽에 있습니다. 

역에서 수시로 셔틀버스가 운행중이며, 굉장히 언덕에 있기 때문에 셔틀버스를 타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차를 타고 갔으며 발렛파킹을 맡겼습니다. 발렛파킹 비용은 35,000원입니다.

일반 주차장에서도 로비까지 운행하는 셔틀이 수시로 운행 중입니다.

신라호텔-로비

신라호텔 로비입니다. 밤에 찍어서 사람이 아무도 없지만, 낮에는 정말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더 라이브러리에 망고빙수를 먹으러 오는 사람들도 많고, 주말에 결혼식 등의 행사가 있으면 정말 복잡합니다.

 

신라호텔-남산뷰-객실

저는 남산뷰 객실을 배정받아 올라갔습니다. 통창으로 보이는 남산뷰가 정말 그림 같습니다. 창문으로 내려다보면 어반아일랜드가 바로 보이는데, 두시에 일찍 체크인해서 올라갔는데도 벌써 사람이 많아 보입니다. 화장실도 널찍하고 욕조도 있습니다.

 

신라호텔 어반아일랜드

어반아일랜드-신라베어

오늘의 메인인 어반아일랜드에 바로 내려갔습니다. 어반아일랜드의 마스코트인 신라베어가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어반아일랜드는 투숙객이라도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는데요. 저희는 어반아일랜드가 포함되어 있어 바로 입장 가능했습니다. 

어반아일랜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수시로 입장 가능하므로 객실 번호를 얘기하고 재입장이 가능합니다. 

어반아일랜드-선베드

수영장 근처 선베드는 이미 만석이라, 매트리스가 있는 자리로 직원분께 추천받아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 자리가 생각보다 너무 좋았던 게, 뒤쪽 블라인드를 올리면 너무 사진 찍기 멋진 뷰가 나옵니다. 그리고 해가 넘어갈수록 수영장 근처 자리는 햇빛이 전혀 가려지지가 않는데 비해, 매트리스 자리는 햇빛이 완전 차단돼서 누워서 쉬기 너무 좋습니다. 

매트리스도 너무 편안해서 낮잠 자기 너무 좋았습니다.

어반아일랜드-수영장

어반아일랜드 뷰를 촬영해 봤습니다. 날이 너무 좋아서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으며 물도 적당히 시원해서 수영하기 좋았습니다. 다만 1.2M 깊이로 생각보다 얕아서 본격적인 수영을 하고 싶은 분들은 실내 수영장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기서는 물놀이를 하면서 맥주도 마시고, 편안하게 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반아일랜드-신라호텔짬뽕-깔라마리

저희는 입장하자마자 짬뽕세트를 주문하였습니다. 짬뽕+생맥 두 잔 합쳐서 94,000원입니다. 굉장히 비싼 가격이지만, 너무나 맛있습니다. 양이 굉장히 많아서 두 명이서 먹어도 배부른 양입니다. 좋은 해산물이 굉장히 많이 들어있고, 면이 특히나 너무 맛있습니다. 다들 신라호텔 짬뽕은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하는데, 다시 가더라도 짬뽕은 무조건 또 시켜 먹을 겁니다. 

 

오른쪽은 깔라마리인데, 네이버에 찾아봐도 후기는 별로 없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짬뽕+치킨 세트를 많이 시켜 먹는 것 같은데요. 저는 깔라마리를 정말 강추합니다. 너무 부드럽고 생맥주와 먹기 너무 좋습니다. 양도 많아서 허기를 달래기 충분하며, 메뉴판에 보면 셰프 추천이라고 되어있는 메뉴입니다.

글을 작성하면서 사진을 보니 또다시 침이 새어 나오는데요. 깔라마리도 다시 가면 무조건 주문할 메뉴입니다. 

 

어반아일랜드-DJ파티-영화상영

6시 반부터 7시 반까지는 DJ파티가 진행됩니다. DJ파티는 보통 해가 져야 어울리는데, 한여름이다 보니 땡볕에 DJ파티가 진행됩니다. 요새 블랙핑크 '뛰어' 노래가 너무 좋아서, 노래가 나오면 신나게 뛰어놀아야겠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잔잔한 노래들이 재생됩니다. 가족단위가 많다 보니 잔잔한 노래 위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DJ파티가 끝나면 영화상영이 시작됩니다. 베네딕트 컴버비치가 주연인 '루이스 웨인 :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라는 영화가 상영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누워서 영화를 보기도 하고, 물놀이를 하면서 영화를 보기도 하는데 저녁의 분위기도 너무나 좋습니다.

 

어쩌다 보니 어반아일랜드에 3시에 입장하였는데, 9시에 방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어반아일랜드 자체가 너무 좋았고, 날씨도 너무 좋아서 그냥 누워만 있어도 힐링이 됩니다.

 

신라호텔_어반아일랜드_아침수영

다음날 아침 9시에 어반아일랜드에 내려와서 선베드에 누워 사진촬영을 해보았습니다. 방에 누워서 쉬는 것보다, 어반아일랜드 선베드에서 누워서 쉬는 게 훨씬 좋았습니다. 자쿠지에 몸도 담그고 좀 쉬다가 10시에 방으로 올라와서 퇴실 준비를 하였습니다.

 

서울 신라호텔은 처음 방문해 봤는데, 여름에 어반아일랜드에서 힐링을 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 여름에도 꼭 방문해서 하루 힐링을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신라호텔 어반아일랜드를 한여름에 가서 꼭 이용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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