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맛집 중식의 끝판왕 무탄 광화문점 시그니처 세트 후기
며칠 전 와이프가 인스타에서 먹고 싶은 음식 광고를 보내줬는데, 바로 아래의 무탄 시그니처 세트 광고였습니다.
가격이 좀 비싼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저희 부부가 워낙 트러플을 좋아했고 유린기와 멘보샤도 너무 맛있어 보여서 광화문 무탄을 방문하기로 정하였습니다. 6/2 ~ 6/8 까지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하기에, 저희는 6/6 현충일 점심에 광화문 무탄을 방문하였습니다.
광화문 무탄 장소
무탄 광화문 점은 지하철 역에서는 좀 애매한 위치에 있습니다. 서대문역과 광화문역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어서, 버스를 타고 근처 정류장에 내리시는 걸 추천합니다.
LG광화문빌딩과 흥국생명빌딩이 나란히 있는데, 흥국생명 빌딩 지하 1층에 내려가면 광화문 무탄이 있습니다.
매일 영업하며,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 아무때나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하 1층에 내려가면 위와 같이 무탄 광화문점 입구가 나옵니다. 옆쪽에는 아래와 같이 행사 중인 이벤트 메뉴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시그니처 세트를 맛보러 방문하였습니다.
무탄 시그니처 세트 후기
바로 시그니처 세트 후기로 들어갑니다.
유린기, 짜장면, 한입 멘보샤 순서로 음식이 나왔습니다.
먼저 고추 유린기 입니다. 고추가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안에 유린기가 있는데 유린기 양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소스도 새콤달콤하니 너무 맛있고, 특히 고추가 맵지 않고 식감이 아삭아삭한 게 느끼함을 싹~ 잡아줍니다. 고추만 샐러드처럼 먹어도 너무 맛있습니다.
다음은 스테이크 트러플 짜장면입니다. 솔직히 사진으로만 봐서는, 짜장면 양이 많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웬걸... 엄청난 대접에 짜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트러플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개인적으로 트러플 들어간 음식들을 너무 좋아하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습니다.
짜장면 한입 먹고 다른 메뉴 한입 먹고, 다시 짜장면을 먹으면 입안에 올라오는 트러플 향이 기가막혀서 저도 모르게 음~~ 소리를 계속 내면서 먹었습니다.
또 트러플에 가려져 있지만, 스테이크 양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하나도 질기지 않고, 스테이크와 짜장 소스의 만남을 좀 어색하게 생각했는데 너무 맛있습니다.
스테이크 트러플 짜장면은 어떤 맛일지 기대가 됏었는데, 기대치의 1000%를 만족시켜 주는 엄청난 맛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입 멘보샤가 나왔습니다. 사진으로는 작아보일수도 있는데, 꽤 큰 한입입니다. 와이프는 한입에 다 안 들어가서 나눠 먹었습니다.
멘보샤 맛집이라고 찾아가도 멘보샤의 빵이 꽤나 딱딱해서 먹기 불편한 경우가 많았는데, 무탄의 멘보샤 빵은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그리고 위에 얹어진 캐비어는, 솔직히 캐비어가 비싼 식재료이나 이게 맛있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멘보샤의 느끼함을 싹~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글을 쓰며 다시 보는데 군침이 날 정도로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이 메뉴들을 두고 생맥주를 안먹을 수가 없어서, 생맥주도 각각 시켜 먹었습니다. 그런데 둘이 먹으니 양이 너무 많더군요... 솔직히 대식가 아니면 세 명이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양이 진짜 진짜 많습니다. 저희는 둘이 먹는데, 너무 맛있으니 남길 수는 없고... 억지로 배에 욱여넣다 보니 마지막에는 정말 배가 터질 뻔했습니다.
앞접시에 조금씩 덜어와서 하나하나씩 음미하면 먹었습니다. 유린기는 고추와 너무 잘 어울렸고, 짜장면은 정말 트러플향과 맛의 끝판왕입니다. 트러플파스타는 많이 먹어봤지만, 트러플 짜장면은 생각도 해본 적이 없는데 최고입니다.
시그니처 세트가 좀 비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세 명이서 방문하셔서 꼭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양도 아주 많고, 세 명이서 먹으면 1인당 단가도 많이 내려갑니다! 그리고 무탄 광화문점은 자리도 많고 넓어서 쾌적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영수증 이벤트도 진행 중인데, 후기를 남기면 음식 가격 할인도 되니까 부담이 덜합니다. 광화문에서 모임이 있다면, 무탄 광화문점을 방문해 보는 것을 정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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