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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데이트코스 요즘 대세 발베니 메이커스 테이블 팝업스토어 후기

K_Taebi 2025. 6. 3.

최근 대세 위스키라고 불리는 발베니에서,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진행 중이라 예약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팝업스토어를 예약까지 해서 간다고?'라는 생각을 했지만, 막상 가보니 굉장히 큰 규모로 진행되고 있었으며 준비되어 있는 전시관 및 페어링 세트들이 너무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요즘처럼 데이트하기 좋은 날씨에 한 번쯤 다녀오면 좋을 것 같아 솔직한 후기를 남겨드립니다.

 

팝업스토어 소개

발베니 메이커스 테이블 기본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팝업스토어 장소 성수 피치스 도원
팝업스토어 일정 5/27~6/10

 

성수역 4번출구로 나와서 5분 정도 걸으면 팝업스토어가 나옵니다. 페어링 세트와 테이스팅 클래스를 미리 예약하려면 아래 링크를 타고 가면 되는데, 현재는 모두 SOLD OUT 돼서 현장 워크인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팝업스토어 후기

본격적인 팝업스토어 방문 후기를 남겨드리겠습니다.

팝업스토어 입구

팝업스토어 입구-전시관

팝업스토어 장소에 가시면 큰 건물 두 개가 있는데, 왼쪽 편이 전시관, 오른쪽이 페어링 BAR입니다. 저는 저녁 7시쯤에 방문해서 먼저 전시관에 들어갔는데요. 아래 사진은 페어링 세트까지 다 먹고 나와서 찍은 메이커스 테이블 입구 사진입니다. 

팝업스토어 입구-페어링 바

 

전시관

전시관을 먼저 둘러보라는 안내를 받아, 왼쪽 편에 있는 전시관에 먼저 입장하였습니다. 입구에서 설명 책자를 받고 입장하여, 4가지 캐스크 피니시존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관-더블우드12

제일 먼저 나온 더블우드12 체험존입니다. 입구에 바로 붙어있었는데, 여기서 나오는 꿀과 바닐라가 섞인 위스키향이 입구까지 진하게 뿜어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아 사진을 찍기는 꽤나 어려웠지만, 거울로 이뤄진 공간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전시관-캐리비안캐스크14

그 옆에는 캐리비안캐스크 14 전시관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캐리비안캐스크의 향을 직접(?) 눌러보면서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관-프렌치오크16

다음은 프렌치오크16 전시관이 나왔습니다. 프렌치오크 16은 자몽 같은 시트러스향이 특징인데, 여기는 마치 프랑스정원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시관-포트우드21

마지막은 포트우드21 전시관이 나왔습니다. 여기서는 포트우드 21의 향을 시향지에 뿌려서 맡아볼 수 있게 전시가 되어있었습니다. 포트우드 21의 향이 너무 좋아서, 집까지 향을 가져가려고 시향지를 받아 제 가방에 보관하였습니다. 전시 라인업 중 가장 비싼 술이었기 때문에, 이따가 마셔볼 페어링 세트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발베니-나만의-아이스크림

 

전시관에 숨겨진 발베니 캐스크들을 찾아 책자에 붙이면, 나만의 발베니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줍니다. 스페셜 토핑으로 발베니 더블우드 12를 선택하여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팝업스토어-전시관-취향찾기

마지막으로 나만의 발베니 취향 찾기 설문조사가 있었습니다. 위 설문조사를 마치면, 발베니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었는데 저는 프렌치오크 16 10% 할인 쿠폰을 받았습니다. 

전시관은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고 내용이 알차며, 맛있는 아이스크림까지 먹을 수 있었어 상당히 인상깊었습니다. 

 

페어링 BAR

이제 예약한 페어링 세트를 먹기 위해 페어링 BAR로 입장하였습니다. 먼저 자리를 안내받았고, ORDER쪽에 미리 예약한 이름을 얘기하면 주문이 들어갔습니다. 

팝업스토어-페어링-BAR-주문픽업
페어링-플라이트-샘플

주문하면서 옆에 전시되어 있는 페어링 플라이트 샘플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도수별로 각각의 핑거푸드가 같이 나오는 형태였습니다. 유명한 셰프들과 협업하여 준비했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페어링 플라이트가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여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팝업스토어-페어링-BAR-내부

내부에 전시되어 있는 발베니의 모습입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발베니를 구매할 수 있는 장소도 있었습니다. 

팝업스토어-페어링-BAR-외부

또 외부에는 정원이 있었는데 여기서 페어링 플라이트를 먹을수도 있었습니다. 왼쪽은 테이스팅 클래스를 진행하는 장소가 있었는데, 발베니 엠버서더가 직접 브랜드 철학부터 페어링까지 설명해 주는 코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테이스팅 클래스는 예약하지 않았으나, 저렴한 가격에 여러 가지 굿즈도 받을 수 있다고 하여 예약하지 않은 게 약간 후회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페어링-플라이트-후기

직접 받은 페어링 플라이트 모습입니다. 왼쪽부터 12, 14, 16, 21 및 발베니 메이커스 셰프들의 핑거푸드 모습입니다.

각각의 구성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 발베니 12 : 발베니 BAR의 완두 봄 샐러드
  • 발베니 14 : 고호재의 모약과 & 과일정과
  • 발베니 16 : 흑백요리사 <부토> 셰프의 누룽지 삼계죽
  • 발베니 21 : 온지음의 장산적 

발베니와 어떤식으로 페어링 해서 먹는지 설명을 듣고 하나하나 음미하면서 먹어보았습니다. 저는 발베니 16 프렌치오크와 누룽지 삼계죽의 페어링이 너무나 잘 어울렸고, 발베니 12의 샐러드가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위스키가 아무래도 고 도수이다 보니, 하나하나 음미하다가 술이 취할 만큼 꽤 양이 많았습니다. 

 

칵테일-솔배-약과

페어링 플라이트를 다 먹고, 팝업스토어에서만 판매하는 칵테일도 한잔 마셔보았습니다. 솔배와 약과 두 가지가 있었는데, 솔배는 요새 날씨에 맞게 굉장히 시원한 느낌이었으며, 약과는 묵직한 칵테일을 마시는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솔배가 시원해서 좋았는데, 약과의 묵직함이 뒤로 갈수록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전시, 시음, 미션, 기념품 제공 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팝업스토어였으며, 브랜드의 장인정신이 잘 드러나는 것 같아 와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스키를 좋아하신다면, 기간 내에 꼭 방문하여 체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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