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차지와 함께 관짝 문을 열고 나온 브롤러 | 프랭크 공략 및 분석

시즌 28에 맞춰 들어온 새로운 하이퍼차지와 함께, 최하 티어에서 최상티어로 돌아온 프랭크에 대해 글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브롤스타즈를 시작했을 때 처음 나온 영웅 캐릭터가 프랭크였습니다. 초창기에는 프랭크가 종종 사용되었는데, 언젠가부터 상대방의 특수 공격 게이지 셔틀로 전락해 버리면서 완전히 묻힌 캐릭터입니다.

이번 하이퍼차지 업데이트와 더불어, 공속 버프를 받으면서 그야말로 떡상을 해버렸습니다. 그래서 프랭크에 대해 공략 및 분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랭크 설정

영웅브롤러-프랭크

프랭크 설정은 다음과 같이 진행해 줍니다. 

• 가젯 :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
• 기어 : 속도, 회복
• 스타 파워 : 파워 그랩

가젯은 두 가지 모두 좋은 편입니다만 저는 2번 가젯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프랭크의 공격 범위로 상대방을 끌어들일 수만 있다면, 웬만한 브롤러들은 모두 죽습니다.

기어는 속도와 회복을 사용하였습니다. 속도 기어는 무조건 필수입니다. 회복 기어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프랭크처럼 HP가 압도적으로 많은 캐릭터는, 빠른 회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피해 기어는 스타파워 때문에 필요가 없고, 시야 기어는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보호막 기어 혹은 회복 기어를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타 파워는 1번을 사용해 줍니다. 상대방을 죽이면, 12초 동안 피해량 50% 증가입니다. 일반공격이 워낙 강한 프랭크인데, 스타 파워를 통해 더욱더 강한 공격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프랭크 하이퍼차지

프랭크-하이퍼차지

프랭크가 1티어로 올라온 첫 번째 이유입니다. 엄청난 성능의 하이퍼차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프랭크의 특수공격은 공격범위 안에서만 상대방을 기절시키기 때문에, 특수 공격을 사용할 것 같으면 옆으로 살짝 이동해서 특수공격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프랭크의 하이퍼차지 특수 공격은 아예 프랭크의 공격범위 밖으로 멀리 떨어져야만 하기 때문에, 상대 진형을 무너뜨리는데 상당한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프랭크-하이퍼차지-특수공격

위의 예시처럼, 상대 다이너마이크와 레온이 기절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공격 범위가 생각보다 넓어서, 프랭크의 하이퍼차지가 발동되면 최대한 멀리 떨어질 수밖에 없으며 이는 상대 진형을 완벽하게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프랭크 추가 업데이트

프랭크가 1티어로 올라온 두 번째 이유는 바로 HP가 감소하면 공격속도가 증가한다는 옵션이 새로 생겼기 때문입니다. 

사실 프랭크의 최대 단점은 공격 망치를 들어 올리는데 시간이 걸려서, 누구나 프랭크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HP가 줄어들면서 올라가는 공격속도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프랭크-공격속도-업데이트

HP가 80남은 상태에서 말도 안 되는 말도 안 되는 공격속도로 상대 미코를 죽였습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속도입니다...

14000이나 되는 HP를 기껏 해서 줄였더니, 공격속도가 너무 빨라서 근접 전은 절대 불가 수준으로 변모하였습니다. 3대 3 전투의 경우, 3명이서 프랭크를 한꺼번에 공격해서 죽이는 게 아니면, 프랭크의 폭주를 막는 게 불가능해졌습니다.

 

프랭크 공략 방법

프랭크의 성능이 엄청나게 좋아졌지만, 여전히 주의해야 할 점이 많은 캐릭터입니다.

 

① 3대3 전투에서 단독행동을 할 경우, 상대방의 특수공격 게이지를 채워주는 바보가 됩니다.

팀원들과 같이 상대방에게 접근하면서 몸빵역할을 해줘야 빛을 발하는 캐릭터입니다.

 

② 특수공격은 수풀 안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프랭크의 특수공격은 딜레이가 길기 때문에, 특수공격 사용 낌새가 보이면 상대방이 쉽게 피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안 보이는 수풀 속에서 특수공격을 진행하면 효율이 극대화됩니다.

 

③ 장애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애물 뒤에 있으면 프랭크의 공격을 맞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반대로 생각해 보면, 프랭크가 장애물 뒤에 있을 때 프랭크에게 접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원거리 공격도 장애물 때문에 맞추기 어렵고, 장애물을 지나서 프랭크에게 접근하면 이길 확률이 너무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