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대비 연금 3대장 |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연금에 대해서 다들 한 번씩 들어보셨을 텐데요.
연금이란 경제 활동을 통해 소득을 벌기 힘든 노후 생활을 위해 경제 활동기간 동안 벌어들인 소득의 일부를 적립하는 제도입니다. 즉 우리의 노후를 위해 돈을 적립해 놓고, 나중에 월 일정금액을 받는 제도입니다.
대표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연금인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 이해하기 쉽게 정리를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국민연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반드시 내야하는 국민연금입니다. 직장인이라면 월급에서 국민연금이 자동 공제되고, 비 직장인이라면 따로 일정 금액을 납부해야 합니다.
국민연금 수령 나이는 출생시기에 따라 다릅니다. 아래 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 1952년생 | 만 60세 |
1953년생 ~ 1956년생 | 만 61세 |
1957년생 ~ 1960년생 | 만 62세 |
1961년생 ~ 1964년생 | 만 63세 |
1965년생 ~ 1968년생 | 만 64세 |
1969년생 ~ | 만 65세 |
최근 급격한 고령화에 따라 국민연금 고갈 관련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1990년생 이후로는 국민연금 수령이 불가능하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예상되는 국민연금 수령액은 절대로 믿으면 안 됩니다.
국민연금 개혁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될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민연금 돈을 안 낼 수 있다면 안 내고 안 받고 싶은 1인입니다.
퇴직연금
직장 근로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연금이며, 퇴직금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퇴직연금은 아래와 같이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확정 급여형(DB) | 확정 기여형(DC) | 개인형 퇴직연금(IRP) | |
퇴직급여수준 | 최종 3개월 평균급여*근속연수 | 투자 결과에 따라 변동 | 투자 결과에 따라 변동 |
운영주체 | 회사 | 개인 | 개인 |
수령방법 | 일시금 or 연금(만 55세부터) | 일시금 or 연금(만 55세부터) | 연금(만 55세부터) |
제도간 전환 | DC 전환 가능 | DB 전환 불가 | X |
1. DB 확정 급여형
퇴직금 제도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장점 : 개인이 신경 쓸 일이 거의 없고, 금액 예측이 가능합니다.
단점 : 물가 상승가치 반영이 부족하고, 회사 도산시 못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2. DC 확정 기여형
기업이 매년 일정 금액을 근로자의 계좌에 넣어주고, 개인이 직접 그 금액을 운용하는 방식입니다. 증권 계좌에서 ETF 등을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으며, 손익을 개인이 관리합니다.
본인의 연봉(월급) 상승이 더 이상 없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DC로 변경하는 것이 좋으며, 3개월 평균임금으로 전환 금액이 정해지므로, 3개월 동안 받을 수 있는 수당 등을 MAX로 관리하여 받는 게 좋습니다.
3. IRP 개인형 퇴직연금
IRP는 증권계좌를통해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퇴직하게 되면, 퇴직금을 개인 IRP계좌로 옮겨 받게 되며 해당 IRP계좌를 통해 계속해서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IRP는 세제 혜택도 있어서, 다른 세액공제 상품을 합산한 금액이 연간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연 300만 원 IRP계좌에 입금하여 세액공제를 받고 있습니다.
DC형과 마찬가지로 ETF등을 사서 개인운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연금
여유로운 은퇴생활을 위해 개인이 가입하는 연금입니다.
개인연금 역시 세액공제가 가능한 상품입니다. 저는 개인연금에 연 600만 원, IRP에 연 300만 원을 입금하여 총 900만 원의 세액공제를 전부 받고 있습니다.
퇴직연금과 마찬가지로 55세 이후부터 개시 가능하며, 운용 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서는 과세이연을 해주며, 수령 시 발생하는 세금에 저율과세를 부과해 적게 납부하도록 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개인연금은 보험사, 증권사, 은행 등 다양한 상품들이 있는데요. 본인에게 맞는 형태의 개인연금을 가입하여 운용해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증권사의 개인연금을 운용하며, ETF를 운용하는데 수익이 좋아서 연금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다만 중도인출 시 비용이 발생하므로 여유돈으로 운용해야 합니다.
3대 연금에 대한 개인적 생각
저는 직장인으로 3가지 연금을 모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아래와 같은 피라미드 형 그림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국민연금은 이제 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의 젊은 세대들은 국민연금을 받을 수 없을 확률이 높으니까요. 직장인으로서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IRP 및 개인연금 운용 방법에 대해서는 다른 글로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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